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제주에서 열린다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제주에서 열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0.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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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건축은 외적으로는 과학‧기술이지만 내적으로는 삶이 담긴 공간이자 인문학입니다.”

(사)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행사인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2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예술공간 이아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과포화‧집중화로 인해 훼손될 우려를 안고 있는 건축 속 제주다움을 발견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전시 프로그램을 보면 ‘쿠로시오해류: 동아시아 해양 건축 실크로드’ 기획전을 섬 나라에서 지리적인 위치를 활용한 다양한 건축을 선보인다. 또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제주건축의 흐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학술 행사로는 대만‧태국‧베트남 건축가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와 외부에서 제주를 바라보는 건축가의 시선을 들을 수 있는 건축토크쇼가 열린다.

시민참여 행사에는 건축문화답사와 영화제가 진행된다. 건축문화답사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건축물을 답사하는 행사다. 영화제에서는 ‘안데르손 에클룬트: 게임으로 도시 바꾸기’와 ‘피터 로젠: 에로사리넨-미래를 짓다’가 상영된다.

전시장을 방문한 조민아(23‧여)씨는 “건축학을 전공하고 있어 현장체험으로 전시장을 찾게 됐다”며 “구조물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구상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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