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공식사이트 ‘비짓제주’ 활기 띤다
제주관광 공식사이트 ‘비짓제주’ 활기 띤다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10.1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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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문객 작년 比 100만명 증가…외국인 이용 3배 늘어

 

제주관광 공식사이트 ‘비짓제주’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비짓제주 웹사이트 방문객는 약 23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만명)보다 78.5%(103만명) 증가했다.

비짓제주는 도내 관광지와 포토스팟, 테마관광코스, 축제 등 제주여행 정보를 전문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운영 초반 6개월간 월 평균 12만명 수준에 그쳤던 방문자 수는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올 들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매월 3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내국인과 함께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권 이용객이 고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 이용객 수는 약 18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만명)보다 79% 늘었고, 외국어권 이용객이 49만명으로 전년 동기(15만명)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어권별로는 영어권 이용객이 36만명으로 지난해(10만명)보다 3.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중국어권과 일본어권 이용객도 각각 8만명과 4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5%, 181%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여행객들의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확충하고, 번역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개선해 나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말 사이트 전면 개편을 실행해 개인별 여행지 추천, 사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웹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ㆍ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활용도를 더 높이기 위해 말레이시아어 등으로 어권 확대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사용자 편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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