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에 물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송아지 사체가 발견되면서 당국의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오전 6시3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한 농장에서 송아지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이곳에서 소 180마리를 키우고 있는 농장 주인 A씨(57)는 들개의 소행으로 송아지가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들개들이 농장에 들어와 송아지를 물어뜯고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에도 농장 주변에 들개들이 많이 다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림읍사무소 관계자는 “들개를 잡기 위해 주요 이동 경로에 포획틀을 설치하는 등 들개로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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