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꺼진 손멋글씨회 12일부터 '멋글로 제주 산책'전 개최
지꺼진 손멋글씨회(회장 소현경)은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멋글로 제주 산책’전을 개최한다.
지꺼진 손멋글씨회는 제주의 아름다움과 제주인의 삶이 녹아있는 제주어를 지켜나가는데 의미를 두고 작업을 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는 제571회 한글날을 맞아 7인의 작가가 참여해 제주 돌담과 밭담, 보롬왓, 제주올레 등의 다양한 제주자연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를 선보인다.
전시관계자는 “캘리그라피라는 외래어를 사용하기 보다 멋글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손멋글씨, 멋글씨라는 순우리말을 알리고자 노력했다”며 “제주사투리로 풀어내는 손멋글씨전과 함께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이 주는 감동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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