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동홍주공4단지 앞 미개통 도시계획 구간인 동홍 소로1-8호선(130m)에 대해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도로폭을 10m로 개설하고 최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동홍 소로1-8호선은 수 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확장을 요구해 왔으며 2012년 보상을 시작으로 지난 2월 공사에 착수, 최근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주공 4단지와 주공3단지, 정방폭포 등과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주공4단지 주변의 소방도로도 확보해 긴급차량 진입 및 인근 시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준공된 소로1-8호선과 연계된 주공3단지 앞 소로1-9호선에 대해서도 올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주공아파트의 소방도로를 확보하는 등 주변 도로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도시계획도로 44개 노선 32.26km에 대해 사업비 281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도로 개설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도시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