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독자적 함정기술, 해양무기체계 기술 확보 절실"
"강하고 독자적 함정기술, 해양무기체계 기술 확보 절실"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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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섭 해군참모총장, 10일 '2018 제주 국제관함식' 행사서 밝혀
"창군시 고속정 한 척도 못 만들어…현재, 대형수송함-잠수함 건조"
인사말하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사진=해군 제공)
인사말하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사진=해군 제공)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10한반도를 둘러싼 해양안보환경은 국가간 갈등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바다에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기 위해 강하고 독자적인 함정기술과 해양무기체계 기술의 확보가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개막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첫 행사인 ‘2018 함정기술세미나해양무기 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심 총장은 우리 해군은 광복 직후 우리의 바다는 우리의 손으로 지키자는 일념으로 창군했지만 작은 고속정 한 척도 제대로 만들 수 없어 외국에서 퇴역한 함정을 사와야 했다라며 그러나 이제는 14500t급 대형수송함(마라도함)3000t급 잠수함(도산안창호함)을 직접 설계해 건조하고 있고 첨단 무기체계도 우리의 손으로 양산해 수출까지 하고 있다라며 해군의 눈부신 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의 함정 기술과 해양무기 체계 분야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해군 발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헌신해온 함정기술 및 해양무기체계 전문가 여러분에게 각별한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조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 참가국간 함정기술 공유와 우리나라 기업의 방산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세미나에는 함정기술과 무기체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심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의동 한국해양대학교 초빙교수는 함정 기술 발전 방향과 우리의 대응 방안, 이승준 충남대학교 교수가 충무공과 삼도수군통제영, 전완수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어뢰대항 무기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제주해군기지 내 제주기지전대와 김영관센터에서 함정 플랫폼 설계건조, 시험평가, 운용유지 기술과 함정 통합 생존성 및 손상통제, 특수성능, 스텔스 등 다섯 개 분과별로 구분해 논문 120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제주해군기지 주 도로에서 국내방산업체 20여 개 사가 참여하는 방산기획전도 열린다.

한편, 이날 국제관함식과 제주해군기지 반대 활동도 이어졌다.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전국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2018 국제관함식 반대 평화의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은 국제관함식 반대 피켓 시위를 벌였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등의 관계자들이 법환포구에서 서건도까지 해군기지 결사반대문구를 단 카약 9대를 타고 돌아다녔다.

이와 함께 전 세계 35개국의 국제평화활동가 435인은 이날 국제공동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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