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하 재단)은 10일 재단 연구조직인 '조사연구실'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연구실 신설은 재단의 오랜 숙원 과제로, 재단은 조사연구실 출범이 4·3 추가진상조사, 4·3 미결과제 및 정책과제 연구, 4·3 학술·연구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첫 조사연구실장은 4·3 논문 1호 박사인 양정심 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맡았다.
재단은 지난달 경력직 연구원을 공개 모집해 양 실장과 연구원 1명을 채용했다.
재단은 조사연구실 신설과 함께 4·3평화기념관 3층에 '4·3 증언실'을 마련해 유족과 생존희생자 등 4·3 관련자가 자유롭게 증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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