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도 양성평등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도정이 성평등을 위한 정책을 광범위하게 펼쳐나가겠다”고 선언.
이날 양성평등위 회의는 민선 7기 도정 출범 후 성평등 관점 확산을 위해 성평등정책관을 신설한 후 처음 열린 자리로, 참석자들은 성평등정책관실 조직 및 주요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양성평등위원회 분과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향, 성평등 정책 확산 방안 등을 논의.
원 지사는 특히 실‧국장들에게 “앞으로 양성평등위원회에 대리 참석이 아닌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며 “성평등정책관실을 둔 의미를 살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당부.
도정 안팎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은 새로울 것도 없는 식상한 화두지만 행정이나 사회에서 제대로 실현된 적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원 지사가 성평등정책관실을 만들고 양성평등위원회 첫 회의에서 힘도 실어준 만큼 실효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라며 기대 속 감시의 눈초리.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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