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반이다
해외취업,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반이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0.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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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지.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해외취업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하고 언어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이고 특별한 커리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글로벌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미국에 있는 한국계 휴대전화 수리회사에서 지난 6월 말부터 근무하고 있다.

필자는 지금 스페인어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를 배우며 업무 지식을 쌓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경험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적응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부터 현지인들과 일하면서 겪는 의사소통 문제와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크고 작은 문제들을 경험하고 나니, 해외취업에 대한 기대와 환상만을 갖고 지원한다면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다고 환상과 기대감만으로 가득 찬 지원자들에게 환상과 기대감만 있다면 해외취업을 지원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대신 현실적으로 가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계획해서 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필자처럼 해외취업이 첫 해외 경험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첫 경험은 당연히 서툴고 어렵다. 그러나 잘 준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좋은 성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값진 경험을 하게 해준 JDC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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