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극장골…제주, 상위 스플릿 보인다
이동수 극장골…제주, 상위 스플릿 보인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0.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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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1-0 극적인 승리…최종 서울전 결과 주목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동수(왼쪽)와 마그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동수(왼쪽)와 마그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유나이티드가 이동수의 극장골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고지를 선점했다.

제주는 7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수의 골로 경남FC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동수는 후반 추가시간에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경남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강력하게 슈팅을 날려 경남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날 제주는 전후반 90분 동안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기대했던 찌아구도 경남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오히려 경남의 날카로운 공격에 위험한 상황을 맞았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지난 전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승점 41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날 포항과 1-1로 비긴 강원(승점 39)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서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제주는 오는 20일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강원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게 된다. 서울은 팀 역사상 최초로 하위 스플릿행이 확정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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