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馬)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한눈에’
제주 마(馬)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한눈에’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0.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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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마축제 13, 14일 렛츠런파크 제주서 열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제15회 제주마축제를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마축제는 말(馬) 관련된 문화와 산업을 접목해 제주의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의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다. ‘제주 말산업의 비전 및 제주 전통 마문화 계승’이라는 테마에 맞게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행사로 가득하다.

100여 개가 넘는 행사와 체험, 전시 부스에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력 8월 마구간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마사제(馬社祭)를 시작으로, 마상기예 공연, 말 퍼레이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큰 북과 말 깃발 춤 공연, 말테우리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13일 열리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기념 7080 낭만 콘서트’에는 인기가수 김수희, 임병수, 김종환, 진시몬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는 물론 말고기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말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햄버거, 스테이크, 마육묵 등 시식회도 개최된다. 아울러 제주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마유비누와 말가죽 피혁제품 등 말 관련 제품의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총상금 200만원이 걸린 ‘도개걸윷馬 : 제주 넉둥베기 최강자전’, 동물 가면을 쓰고 경주로를 달리는 ‘말(馬)아톤’, 죽마 오래 타기, 로데오 오래 버티기, 제주마 가요제 등이 방문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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