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연팀도 반한 제주해녀 '우리 또 공연해요'
해외공연팀도 반한 제주해녀 '우리 또 공연해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0.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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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산리 해녀공연팀과 협연을 펼친 캐나다 알룸니 밴드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제주 해녀와의 합동공연을 잊지 못한 해외 관악연주단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에 따르면 지난해 관악제에서 진행됐던 해녀문화음악회의 인연으로 고산리대평리 해녀공연팀이 각각 이달 중 캐나다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록된 해녀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주최로 진행된다.

먼저 고산리 해녀공연팀 26명은 오는 9일 캐나다 키치너 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 참가, 관악제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와 협연을 통해 서우제소리이어도사나를 연주한다.

대평리 해녀공연팀도 오는 27일 제주시와 우호협력 체결을 맺은 독일 로렐라이시의 초대를 받아 청소년 재즈 오케스트라인 피닉스 파운데이션과 함께 해녀출가의 노래이어도사나를 공연한다.

관악제 관계자는 해녀문화음악회를 통해 이어진 외국 관악단과 해녀 공연팀의 우정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이번 공연을 위해 해녀 팀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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