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철 사진전 '시간의 기억이 빚은 제주 풍경'
이수철 사진전 '시간의 기억이 빚은 제주 풍경'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10.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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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이수철 작 - 법환동326
이수철 작 - 법환동326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이수철 사진전 ‘시간의 기억이 빚은 제주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1년간 다양한 시간대와 계절에 제주의 일상적 장면을 촬영해 한 화면에 중첩해 담은 사진 29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애월 도로, 월정리 마을, 새별오름, 하도리 해변, 서귀포항 등의 사계절 밤낮을 촬영해 합성한 작품으로 시간의 궤적이 빚어내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바람에 흔들리는 문주란을 통해 제주의 흙과 바람, 꽃과 물을 상징하는 설치동영상 작품과 몽환적, 초현실적 꿈의 세계를 표현한 ‘화몽중경(畵夢中景)’ 시리즈 사진 12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수철 작가는 “같은 장소에서 다양한 시간대와 계절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사진이 갖는 숙명적인 순간의 시간성을 넘어서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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