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골프의 별들 제주 그린에 뜬다
지구촌 골프의 별들 제주 그린에 뜬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0.0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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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 18일 개막

 

CJ@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로, 2026년까지 10년간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J그룹의 스포츠마케팅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꿈을 키우고, 나아가 골프 관련 스포츠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는 등 골프선수와 종목, 연관 산업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가 많은 950만 달러(우승 상금 171만 달러). 이는 PGA투어 정규 시즌 대회 중 메이저 대회 및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규모다.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를 비롯해 브룩스 켑카, 제이슨 데이에 이어 PGA투어의 대표 스타인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빌리 호셸, 토니 피나우, 폴 케이시, 어니 엘스 등이 속속 참가를 확정하는 등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PGA투어의 한국인 스타 김시우, 안병훈, 김민휘도 참가를 확정하는 등 세계 랭킹 한국인 상위 3, CJ 초청선수 8명 등 모두 78명이 참가한다.

‘THE CJ CUP @ NINE BRIDGES’23개 언어로 세계 226 개국·10억 이상 가구에 생중계되면서 대회는 물론 관련 산업, 제주 지역 및 국가 문화까지 전 세계로 전파된다.

PGA 투어 사무국은 대회의 미디어 노출·광고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제주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그룹은 더 나은 대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보충하고 각 담당자들끼리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대회에 출전하는 78명의 선수들에 이은 79번째 선수라는 의미를 가진 ‘TEAM79‘ 자원 봉사자들에게는 3차례 이상의 교육과 국내 골프 대회에 자원 봉사자로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는 첫날부터 사흘간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되고, 일요일 파이널 라운드는 SBS 공중파에서 4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매일 저녁 SBS 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도 진행된다.

대회가 개최되는 클럽나인브릿지는 올해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2년마다 선정하는 세게 100대 코스에 지난번보다 56계단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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