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촉각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제주지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 북서쪽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최저 17~18도, 최고 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는 없으나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 앞바다에는 1.0~3.0m 높이의 파도가 치겠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530㎞ 해상에서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 순간최대풍속 50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오는 3일 오전 3시쯤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5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제주기상청은 예상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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