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제주미술제, 즐길거리 '풍성'
확 달라진 제주미술제, 즐길거리 '풍성'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9.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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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렸던 제주미술제 기자 간담회
지난 20일 열렸던 제주미술제 기자 간담회

제주 미술인들이 중심이 돼 선보이는 대형 미술축제가 열린다.

제주미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강민석)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 전관과 야외공간에서 ‘제24회 제주미술제’의 쇼케이스전 ‘제미재미 잼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조직위원장은 “미술협회 29회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며 “미술제의 본 취지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고민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작년에는 미술제를 개최하는 대신 워크숍을 통해 혁신의지를 다졌고 현재 여러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술제는 축제의 판을 키워 한국미술협회 제주‧서귀포지부, 한라미술인협회, 탐라미술인협회, 이주 작가 등 400여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시 작품도 회화, 드로잉, 공예,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예회관 1전시실에서는 관객이 관심있는 작가에 대한 약력이나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마음에 든 작가를 검색한 뒤에는 이들의 작품을 출력해 만든 스티커나 엽서 같은 각종 굿즈를 1인당 최대 5개씩 소장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2전시실에서는 관심을 갖게 된 작가의 작품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는 ‘호기심의 수납장’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장은 작가들의 20호 이하의 원화로 가득 채워진다.

3전시실에서는 감상한 작품에 대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작품을 구입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작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도외 전문가들에게 예술 작업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리뷰 및 정책세미나’, 제주작가의 작업실을 오픈하는 ‘오픈 스튜디오’, 미술인의 밤 행사 등 참여자와 관객 모두가 재미와 의미를 가져갈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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