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만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 대상자는 시 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 외 AㆍB 판정자로 병원에서 거동 불편 의사 소견을 받으면 가까운 읍ㆍ면ㆍ동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인용 보행기는 1인당 1대 최고 25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차상위계층은 92.5%, 일반노인은 8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8일 올해 기준 등급 외 AㆍB 어르신 685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을 독려했으며 이달말까지 정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전화로 안내할 계획이다.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2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보행기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