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도 상‧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국비 735억원이 정부안으로 확정, 국회에 제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신규사업 6건 26억원, 계속사업 34건 709억원 등 총 40건이다.
특히 제주도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노후 상수관로 개량을 통한 누수방지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또 도서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도서지역(추자도, 횡간도) 식수원 개발사업 예산을 신규로 확보, 지역주민들의 물 부족 불편사항을 해소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수도 분야 국비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11건(신규 3건, 계속 8건)에 228억원이 반영됐다.
노후상수관망정비 90억원, 취수원개발 2건에 48억원, 고도정수처리시설 2건에 34억원,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3건에 10억원이며, 그 밖에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3건에 46억원이 반영됐다.
하수도 분야 국비는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9건(신규 3건, 계속 26건)에 507억원이 반영됐다.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12건(신규 3건, 계속 9건)에 166억원이 반영됐고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7개 지역에 65억원, 서귀포시 5개 지역에 101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및 관광객과 개발사업 증가에 대비해 장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는 7건‧94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건에 17억원, 하수관거 BTL 사업 7건에 23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