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연휴는 가라!…‘오감만족 즐기기’
지루한 연휴는 가라!…‘오감만족 즐기기’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09.24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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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 관광지, 한가위 프로그램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 곳곳의 관광지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를 선보이며 도민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생각하는정원]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생각하는정원은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점심 힐링뷔페 이용고객에게 송편과 가을제철음식을 제공하는 ‘더 맛있는 황금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민에게는 ‘관람+식사’ 패키지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라산 뷰가 보이는 전망대 카페에서 인기상품을 엄선해 할인하는 추석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자리한 착시테마파크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연휴기간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4∼26일에는 가을향기를 듬뿍 담은 화산송이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추석 연휴인 25∼26일 이틀간 ‘추석N박물관: 쇼미더비트’ 이벤트 대회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가상현실(VR) 리듬액션 게임을 활용한 서바이벌 방식 게임 대회로, 모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지며, 보너스 스테이지 진출자와 최고 득점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준다.이벤트는 오후 2시에 시작되며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박물관 3층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한다.

[본태박물관]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잡은 본태박물관은 추석 당일 어린이 관람객(36개월 이상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23일부터 26일까지 투호·제기차기·팽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손자·손녀부터 어르신까지…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절

[제주신화월드]

서귀포시 안덕면에 들어선 제주신화월드는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YG타운 등 대규모 즐길 거리를 비롯해 호텔·리조트, 음식점, 쇼핑시설, 스파 등 각종 편의시설을 한꺼번에 갖추고 있는 가족 중심 복합 휴양 리조트다.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21일부터 26일까지 신화테마파크에서 ‘추석맞이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 마당과 한가위 댄스파티, 전통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한가위 맞이 이색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용객 본인 이름에 한가위의 초성인 ‘ㅎ, ㄱ, ㅇ’ 중 하나가 포함되거나 주민등록번호에 올해 추석(9월 24일)의 숫자 ‘9, 2, 4’가 모두 포함되면 신화테마파크와 워터파크, 각종 전시·체험 등 모든 즐길 거리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전시·체험 이벤트인 ‘마이 리틀 포니 매직 파티’ 인증샷을 SNS에 남기면 다른 시설을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

[아쿠아 플라넷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바다코끼리, 자이언트 그루퍼, 큰돌고래, 상어 등 전 세계 500여 종, 4만8000여 마리의 진귀한 바다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수족관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을 맞아 대가족 할인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조부모와 부모, 자녀(36개월 이상)의 3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방문하면 성인 요금 기준 35% 할인된 2만6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가족사진을 지참한 후 현장에서 구성원 확인을 하면 되며, 최소 3인 이상 구성원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입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종합권 4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Hello 한가위’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연휴에도 달린다, 시티투어버스

[제주시티투어버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지난 5월부터 하프개방형 2층버스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제주국제공항(2번 출구 앞 2번 정류장)에서 출발해 구제주, 용두암, 이호테우해변까지 연결된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향토오일시장을 거쳐 신제주까지 총 22개의 스팟을 거친다. 2층은 실내석과 야외석으로 나뉘어 있는데 상황에 따라 야외석의 지붕이 활짝 열려 제주의 시원한 바람과 바다내음을 그대로 느끼며 해안도로를 달릴 수 있다.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미처 눈길이 닿지 못했던 제주도심 이곳저곳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형 2층버스 6회, 트롤리형 1층버스 3회 등 총 9회 운행한다. 1일 이용권을 구매하면 마음 내키는 곳에 내리고 탈 수 있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

[서귀포 전기버스 시티투어]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서귀포 전기버스 시티투어는 서귀포 향토오일시장과 이중섭 거리, 천지연과 자구리공원, 외돌개 등 서귀포 원도심의 중요한 관광 스팟을 빠짐없이 돈다. 여러 번 갈아타는 버스여행을 하자니 부담스러웠던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해 서귀포시가 만들었다. 제주 바다 빛깔을 닮은 하늘색 디자인의 친환경 전기버스로, 승차 요금은 일반 버스와 똑같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5분까지 35~40분간의 배차간격으로 하루 18차례 운행한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1시간 5분이 소요된다.
 
 
#대충 찍어도 인생샷…요즘 핫한 포토존

[휴애리 핑크뮬리정원]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아름다운 핑크뮬리 정원과 핑크뮬리 올레길이 조성돼 있어 핑크빛으로 물든 제주의 가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핑크뮬리는 매년 제주의 가을을 장식하는 억새 중에서도 아름다운 핑크빛을 가진 분홍 억새로, 최근 SNS상에서 제주 곳곳의 핑크뮬리 명소들이 핫한 포토존으로 자리잡고 있다. 휴애리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핑크뮬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셀프웨딩사진과 가족사진 등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여행 추억을 선사한다.

[오라동 메밀꽃밭]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메밀밭은 30만평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넓어 장관이다. 가을 햇볕을 듬뿍 받고 흐드러지게 핀 새하얀 메밀꽃이 넓은 언덕 들판을 가득 채우고 있다. 메밀꽃 무리 너머 북쪽으로는 바다와 제주시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한라산과 오름들이 펼쳐져 있어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꽃들 사이로 1시간 거리의 나들길과 포토존이 조성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찾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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