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시범 선생 후손 본지에 감사패 전달
애국지사 김시범 선생 후손 본지에 감사패 전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9.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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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5일 제73주년 광복절에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은 애국지사 김시범 선생의 후손들이 본지의 보도에 감사를 전했다.

김해김씨 삼현복모파 종친회(회장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20일 본사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태환 종친회장은 이날 우리 종친회의 입도 16세손 김시범(1890~1948) 선조님께서 조국 광복을 위한 항일운동인 조천 만세운동을 주도해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렀음에도 좌·우 갈등이라는 제주 현대사의 어두운 그늘에 묻혀 그 공적을 인정받지 못했다제주일보에서 수 회에 걸쳐 그 필요성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선조의 공적이 100년 만에 빛을 보는 영광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201731일자 4면 보도를 시작으로 김시범 선생의 독립유공자 탈락 이유가 사망 이후 행적 불분명이 아닌 36년 전 경찰이 보훈처에 보낸 사실조회 회보서때문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통해 김시범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 서훈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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