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망 원인 '암'이 최고
제주지역 사망 원인 '암'이 최고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9.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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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원인으로는 ‘암(악성신생물)’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공개한 ‘2017년 사망통계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망자 수는 총 3738명으로 전년에 비해 196명이 늘었다.제주지역 조사망률(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는 580.4명으로 전국 평균 557.3명보다 23.1명 많았으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지역 간 연령 구조 차이를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제주지역의 경우 327.8명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사망원인으로는 암으로 인한 사망이 98.6명(연령표준화 사망률ㆍ표준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으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암 사망률을 종류 별로 구분하면 폐암(20.9명), 간암(15.9명), 대장암(10.2명), 위암(9.4명)의 순이었다.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으로는 순화계통 질환(50.0명)이 차지했는데 심장 질환(26.1명), 뇌혈관 질환(18.7명), 고혈압성 질환(2.1명)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자살에 의한 사망이 22.9명을 차지했고 운수사고에 의한 사망이 10.2명을 차지했다.

제주지역에서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6.9명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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