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완 과장.강원보 위원장은 간사 맡아...내달 4일 제주서 2차 회의 예정
제주 제2공항 검토위원회 위원장에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가 선임됐다.
제2공항 입지 타당성 재조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검토위원회는 19일 서울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 등을 선출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국토부와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가 7명씩 동수로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된 검토위는 이날 국토부 측 위원인 강영진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국토부 측에서 주종완 국토부 신공항기획과장, 반대위 측에선 강원보 반대위 집행위원장이 간사로 선임됐다.
검토위는 오는 10월 4일 제주에서 두 번째 회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검토위는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의 쟁점사항을 발굴하고 조사‧분석 필요사항을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검토위 운영결과에 따라 용역의 객관성과 공정성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다만 국토부와 반대위가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기간 연장 등을 놓고 일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검토위의 활동 방향과 최종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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