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유족 1329명, 실무위 심사 통과
4‧3 희생자‧유족 1329명, 실무위 심사 통과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8.09.19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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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에 접수한 1300여 명이 실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제주도청 환경마루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제159차 회의’를 열고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건에 대한 3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 요청된 희생자 30명과 유족 1299명 등 1329명의 원안은 전원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심사 통과자들에 대한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조속한 시일에 이뤄질 수 있도록 즉각 4‧3중앙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실무위원회는 앞서 두 차례 심사를 통해 희생자 27명과 유족 1535명에 대해 의결,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를 요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가 접수를 홍보할 것”이라며 “신고 접수건에 대해선 행정시‧읍면동의 면담조사와 사실조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6차 추가신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까지 희생자 202명, 유족 1만1907명이 접수를 마쳤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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