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멜로디로 변신한 '제주다움'
아름다운 멜로디로 변신한 '제주다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9.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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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공연팀 공연장면

해녀와 제주어 등 제주의 색깔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형상화한 음악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홍송월)는 21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해녀를 주제로 한 창작공연 ‘국악실내악과 함께 하는 해녀들의 숨비소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제11회 해녀축제를 기념해 창작된 작품이며 제주에서 전승된 춤과 소리로 무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에 이어 제주 해녀들로 구성된 성산한마음민속동아리팀이 해녀 노젓는 소리, 해녀 춤, 멸치 후리기 등 제주도의 어업노동요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해녀를 주제로 한 시낭송과 이어도사나 민요를 재창작한 ‘신이어도사나’(작곡 박경실)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문의=759-3888.

제주어 노랫말을 아름답게 선율화시킨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제주늘푸른음악회(회장 진군흠)는 제주어 시(詩)로 만든 창작곡을 선보이는 ‘제18회 제주늘푸른음악회’를 29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사발 벌르는 비바리’(고훈식 시, 김현옥 곡)와 ‘나는 반했져’(오안일 시, 박경규 곡) 등 제주어로 써진 시로 만든 창작곡을 성악곡과 합창곡으로 즐길 수 있다.

성악가는 소프라노 임청화‧윤이나‧김성혜와 바리톤 김광정‧송기창, 테너 김기선 등이 참여한다.

또 초대가수 진미령씨가 출연해 ‘소녀와 가로등’ ‘하얀 민들레’ 등의 노래를 부른다. 문의=758-2757.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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