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2회 제주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9일 제주시 한림체육관을 비롯해 도내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꿈과 희망이 함께 하는 제주’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해 대회의 성공을 이끈다.
이번 대회에는 론볼과 보치아 등 21개 종목(정식 18, 시범 3)에 17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개회식에는 21개 종목 선수단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장애인 풍물공연팀 ‘큰울림’과 제주를 대표하는 남기다 밴드 ‘보컬 류준영’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대회 당일 현장에서 생활체육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디스크골프, 슐런, 플로어컬링 등 3개 시범 종목도 개최하는데,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종성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와 상관 없이 누구나 스포츠로 하나 되는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