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덕종)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교섭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교육청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비정규직의 9%에 불과했다"며 "이는 전국 평균 전환 비율 11%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제주 사회의 소득 격차,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며, 학교 기관부터 앞장설 때 제주사회의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교섭 기구 구성 및 집중교섭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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