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증가
제주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증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9.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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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유기농산물 농가와 달리 무농약 인증 농가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최근 발표한 ‘2018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시장 현황과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2388ha(출하량 2만6949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1464ha(출하량 1264t)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반면 무농약농산물 인증면적은 924ha(출하량 1만5685t)로 전년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도내 추세는 전국적인 추세와도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계 유기농식품 시장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유기농식품의 안정적인 생산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특히 “잡초 및 병해충 발생이 친환경농법 전황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나는 만큼 관련 기술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실천 농가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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