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18일 “남북 정상이 진전된 희망과 구체화된 실천 의지로 ‘하이파이브’하길 바란다”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컴퓨터 교실 기증식 등으로 몽골 출장 중인 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몽골에서 꿈이 더욱 커지고 간절해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꿈에 대해 “남북과 몽골이 국경과 장벽을 넘어 하나의 길로 통하는 꿈. 4.3 70년, 제주에서 일어난 ‘평화의 봄’이 백두를 넘고 몽골을 거쳐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꿈. 따스함이 완연한 평화의 광장에서 남북과 몽골의 아이들이 ‘인류애’로 만나는 꿈”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남북 정상이 우리의 꿈을 안고 담대하게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제주 교육 역시 담대한 여정에 함께하겠다. 획기적인 성과가 이번 회담에서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