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경찰 직무 상 트라우마 치료하는 '마음동행센터' 설치
제주에 경찰 직무 상 트라우마 치료하는 '마음동행센터' 설치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9.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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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경찰관들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받는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등을 치유하는 기관인 '마음동행센터'가 설치된다.

경찰청은 18일 제주를 비롯한 강원·대구에 마음동행센터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음동행센터는 참혹한 사건·사고 현장 등을 자주 목격하는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등 정신적 문제를 상담하고 치료하는 시설이다.

센터에는 국가 자격증을 소지한 정신건강 임상심리사가 배치된다. 상담뿐 아니라 병원과 연계한 통합검사·치료까지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은 직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어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동행센터는 일차적으로는 경찰관의 스트레스 예방·관리가 목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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