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들 제주서 축구로 하나되다
전국 장애인들 제주서 축구로 하나되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9.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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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 겸 전국장애인축구대회 폐막
지적분과 11인제 경기에서 우승한 제주FC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적분과 11인제 경기에서 우승한 제주FC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화합을 다진 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지적장애인축구대회 겸 LIG 2018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7일 폐막했다.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고영호)와 대한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계홍)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각분과(전맹 8, 약시 2) 10, 뇌성마비분과 9, 청각장애분과 5, 지적장애분과 8, 풋살 8팀 등 모두 40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지난해까지 지적장애인분과 대회로 개최됐던 대회가 올해부터 장애인 4개 분과 전체로 확대되면서 전국 장애인들이 제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우의를 다졌다.

지적분과 11인제 경기에 출전한 제주FC는 지난 16일 제주시 삼양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서울을 3-0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주FC 양동원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25분과 후반 15분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다음은 대회 결과 및 분과별 수상자 명단.

지적분과 1=제주 2=서울 3=충북 최우수선수상=정광제(제주) 우수선수상=김영규(충북) 다득점상=서경일(대전) 지도자상=양유영(제주)

청각분과 1=용인유나이티드 2=FC서울셀로나 3=강농FC 최우수선수상=임소진(용인유나이티드) 우수선수상=강령관(FC서울셀로나) 다득점상=배성진(용인유나이티드) 지도자상=최만영(강농FC)

뇌성분과 1=전남뇌성마비축구단 2=FC오뚜기 3=강서뇌성마비축구단 최우수선수상=손혜성(전남뇌성마비축구단) 우수선수상=최범준(FC오뚜기) 다득점상=이승환(전남뇌성마비축구단) 지도자상=김성현(전남뇌성마비축구단)

시각(전맹)분과 1=프라미스랜드 2=경기시각축구드림팀 3=챔피언 최우수선수상=박명수(프라미스랜드) 우수선수상=이진원(경기시각축구드림팀) 다득점상=신윤철(챔피언) 지도자상=이정희(충남)

지적장애인 풋살(A그룹) 1=전남FC A 2=전남FC B 3=구례FC 양산FC A

지적장애인 풋살(B그룹) 1=신한FC 2=부활의집 3=완도해조류FC 양산FC B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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