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9.1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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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주해녀 축제, 오는 21, 22일 제주해녀박물관에서 개최
지난해 개최된 10회 제주해녀축제 속 맨손 광어잡기 행사

제11회 제주해녀 축제가 오는 21, 22일 이틀간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라는 주제로 제주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소라‧광어‧고등어 맨손잡기 행사와 일일 해녀체험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첫째 날에는 연예인 ‘바다’가 출연하는 여성 DIVA 갈라뮤지컬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식전공연인 해녀문화 마당극을 시작으로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제주해녀항일 운동 3인인 김옥련, 부춘화, 부덕량 흉상 제막식이 개최된다.

또 도내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 문화공연팀의 특별 노래공연과 구좌읍에서 촬영된 영화 ‘계춘할망’이 상영된다.

여기에 각 수협들이 지역 대표 수산물을 경매·판매한 후 그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며 해녀들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 ‘해녀불턱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개회식과 전야제 행사로 20일 오후 3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에서 도내‧외 해녀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1회 제주 해녀축제 기념 전국해녀 교류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의 전통문화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손색없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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