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을 관광성수기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달 간 휴양콘도 등 관광 숙박시설 6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공중위생과 관광서비스 분야를 중점으로 객실ㆍ부대시설의 청소 및 안전관리, 숙박업소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이 이용하는 음식점 등에 대한 인ㆍ허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관광진흥법에 의한 부대시설 등록 및 시설 기준 점검도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숙박요금표 게시 및 영업소 내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의 자체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위생 또는 불법영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경미한 경우는 현장계도 및 시정 조치토록 하고 과실이 크거나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