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제37회 한국자유총연맹회장기 전도사격대회에서 제주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주여상은 지난 15일 제주고 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668점으로 올해 제8회 전남도지사배에서 자신들이 세운 제주도신기록 1646점을 22점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고도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828점으로 지난해 세운 대회신기록(1810점)을 18점 경신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제주고는 공기권총에서도 1599점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공기권총 남중부에서는 제주중앙중(1492점)이, 여중부에서는 제주동여중(1596점)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지도상은 김기하 교사(제주여상)가 받았다.

한편 이 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부가 주최하고 제주도사격연맹 주관으로 열렸다.

다음은 1위 입상자 명단.

◇단체전 ▲공기소총 △남고부=제주고(황경모 윤성찬 이동건) ▲공기권총 △남고부=제주고(현혁준 최우진 고성준) △여고부=제주여상(강민주 정다솔 오수민 강민경) △남중부=제주중앙중(고석찬 윤해준 양은석) △여중부=제주동여중(양지은 김나현 김기빈 황혜선)

◇개인전 ▲공기소총 △남고부=황경모(제주고) ▲공기권총 △여일반부=조수빈(제주한라대) △남고부=현혁준(제주고 1) △여고부=강민주(제주여상 3) △남중부=오승헌(표선중 2) △여중부=양지은(제주동여중 3)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