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 박람회가 지난 15일~16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폐막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이번 박람회는 ‘함께하는 주민자치, 나누는 행복공동체’를 주제로 열려 시민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14개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몽생이&방어 열쇠고리 만들기, 뿔소라 향초 꾸미기, 나비 생태체험관 등 80가지의 다양한 체험‧홍보‧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또 대정읍 모슬봉 소리패 동아리의 ‘천지풀이’와 중앙동 민요 동아리의 ‘제주전통 허벅춤 공연’, 서홍동 풍물 동아리의 ‘날뫼북춤’ 등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의 갈고닦은 기량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어린이 미니축구대회, 베이블레이드버스트경기, 물놀이 놀이터, 추억의 음악다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안전총괄과와 서귀포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귀포시협의회 등 관련단체가 참여한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4분,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를 시민과 주민자치 센터간 상호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