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맛과 멋으로 가득 '참굴비 대축제'
추자도 맛과 멋으로 가득 '참굴비 대축제'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9.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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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축제 방문객 3000명 예상
지난 15일 추자도 일원에서 ‘제11회 참굴비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이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추자도 일원에서 ‘제11회 참굴비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이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추자의 맛과 멋으로 채워진 ‘제11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16일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추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어선퍼레이드, 길거리 가족낚시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갯바당 바릇 잡기(갯벌에서 해산물 잡기), 조기 현장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맨손 물고기 잡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참굴비 등 특산물 판매부스를 비롯해, 추자도 배경 사진촬영 부스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참굴비 대축제 방문객을 3000명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 열리는 참굴비 대축제는 독특한 제주어촌 문화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라며 “앞으로 어업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구 추자도참굴비대축제 축제위원장은 “10년의 역사를 간직한 추자도참굴비대축제를 통해 2020년 10만명 관광객 방문 목표를 이뤄나가겠다”며 “추자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관광어촌 추자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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