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간호대학 졸업자 도내 의료기관 근무할 경우 지원금 지급 검토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제주도간호사회는 제주도가 최근 ‘간호인력 처우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가 마련한 간호인력 처우 개선방안에는 도내 간호대학 졸업자가 도내 의료기관에 취업할 경우 취업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선방안에는 수도권 대형 병원과 도내 의료기관 근무 인력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표준 임금제를 연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더해 야간근무자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해 시행하고, 읍·면 지역 의료기관 근무 간호인력에 처우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실려 있다.
이와 관련, 송월숙 제주도간호사회장은 “이번 대책으로 제주의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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