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파크골프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내 파크골프장에서 가족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을 섞어놓은 형태의 생활스포츠로 클럽 1개, 볼 1개, 볼을 놓을 수 있는 티만 있으면 누구라도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평소 경주로 내부에 2만㎡ 규모의 파크골프장(18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든 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데다 걷기와 게임이 결합돼 있기 때문에 가족은 물론 장애인들에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가족·부부·연인 등)과 개인전 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400만원 상당의 상금도 걸려있다.

경기는 오는 30일과 10월 28일 예선전을 거쳐 11월 18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경기 방식은 18홀을 라운딩해 타수를 합산한 후 최저타로 성적을 집계한다. 시상은 우승과 준우승, 3위까지 이뤄진다.

특히 종목 우승자에게는 사람으로 치면 운동화 격인 경주마 편자 기념품을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양에서는 편자를 발견하면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편자는 행운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회 1주일 전까지 파크 골프장 현장 사무국(786-8190)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