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과 함께한 30년'... 제44회 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이상순씨
'묵과 함께한 30년'... 제44회 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이상순씨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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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가 이상순씨가 그녀의 작품 '묵죽'을 설명하고 있다.

“먹과 함께한 세월이 30년입니다”

1987년부터 붓을 잡기 시작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문인화를 그리기 시작한 이상순씨(사진‧제주시 노형동)가 제44회 서예문인화대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는 현재 한국서예협회 제주지부, 한국문인화협회 제주지부에 속해 활동 중이며 서귀포학생문화원 서예교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긴 대나무들이 서로 의지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묵죽’이란 작품으로 우승했다.

“저는 대나무를 그리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저희 시골집에 맹종죽(孟宗竹, 대나무의 한 종류)이 있는데 줄기에 해당하는 ‘대’의 꼿꼿한 매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씨는 서예를 먼저 배우고 문인화를 시작한 것이 작품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녀의 서예 스승은 나석 현민식 선생이며 문인화 스승은 개정 민이식 선생이다.

이 씨는 서예, 문인화를 포함한 묵향의 매력이 정신수양에 있다고 한다.

“붓을 드는 순간 다른 데서 느낄 수 없는 고유한 기쁨을 느낍니다.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대상을 수상한 이 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문인화에 전념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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