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시민복지타운 활용방안 공론화 하겠다”
원희룡 지사 “시민복지타운 활용방안 공론화 하겠다”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9.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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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내 행복주택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 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부지를 어떤 용도로 쓸지에 대해 조만간 공론을 거쳐서 최종 확정을 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원희룡 도지사는 7일 속개된 제364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의 도정질문에 대해 답변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김 교육의원이 제안한 시민복지타운 부지를 활용한 선진국형 체육공원 조성 방안에 대해서는 좋은 의견이라면서도 이 곳을 어떤 용도로 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공론을 거쳐서 최종 확정을 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을 지을 땅이 없다보니까 시청사 부지에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응모한 결과 0순위로 선정됐다그러나 행복주택이 중요하더라도 시가지 내 거의 마지막 남은 공간을 써야겠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내 행복주택 조성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곧 납품받게 된다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을 할지 말지, 만약 안하게 된다면 공간을 그대로 놔둘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고 도민들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공론화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 이상 답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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