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균형발전박람회 6일 개막…성장·지역혁신 ‘한눈에’
2018 균형발전박람회 6일 개막…성장·지역혁신 ‘한눈에’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9.06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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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대전서…제주, 전기차 폐배터리활용 EV cafe ‘인기’
송재호 위원장 “혁신의 새로운 바람으로 균형발전 탄탄하게”
국제세션에선 일본·중국·프랑스 전문가 참석…해외사례 교류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사진 가운데)이 6일 개막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사진 오른쪽)과 장종태 대전서구청장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준비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EV cafe’에서 폐건전지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시현하고 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사진 가운데)이 6일 개막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사진 오른쪽)과 장종태 대전서구청장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준비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EV cafe’에서 폐건전지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시현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주특별자치도 등 17개 시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6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올해 15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인 지역행사이자 국가균형발전 어젠다를 생산해내는 박람회는 특히 정책마당에서 국내 40개 학회와 14개 국책 및 지역연구기관이 참여해 균형발전시대, 분권의 시대를 선도할 지역중심담론 형성과 사례공유로 다양한 의제를 토론한다.

특히 올해 국제세션에는 일본의 일자리창생본부와 중국의 개혁발전연구원, 프랑스의 국토평등위원회(CGET) 소속 전문가들도 참석해 해외균형발전 정책과 사례도 함께 공유한다.
또 지역혁신성과와 17개 시도에서 발표하는 시·도관, 해외사례의 국제관, 균형발전 정책관으로 마련된 균형마당에서는 전기차의 대표주자인 제주지역의 폐배터리를 활용한 ‘EV cafe’가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관 홍보에 참여한 제주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생들은 “제주가 카본프리아일랜드를 선언한 뒤 대학에서 전기차와 연계한 여러 연구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기차 건전지인 경우 70~80%를 사용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다 보니 남은 전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고민도 많고, 오늘 박람회에서도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해 많은 질문들이 있어서 열심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혁신마당에서는 지역을 바꾸고 대하민국 미래를 바꿀 주역인 지역의 청년 혁신가 1000여명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업아이템과 기술·문화·예술 등 자신들의 활동 콘텐츠를 들고 한 자리에 모여 활동영역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 행사를 주최한 송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지역이 살아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살고 지역을 강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문재인정부는 분권과 포용, 특히 혁신의 새로운 바람으로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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