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2014년 4424건에서 지난해 5703건…“처벌강화·인식전환 병행돼야”
최근 제주지역에서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줄었으나 음주운전은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4년 이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우는 92만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교통사망자는 20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경우 음주운전적발은 2014년 4424건에서 2015년 4386건, 2016년 5407건, 지난해 5703건으로 증가세로 올 상반기에도 2333건에 이른다. 다행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4년 415건에서 지난해 319건으로 줄었고 이로 인한 사망사고 2014년 11명엣 지난해 7명으로 줄었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은 자신과 가족은 물론 타인의 삶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최악의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엄중한 처벌강화와 함께 사회적 인식전환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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