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발리와 스포츠 교류
제주도체육회, 발리와 스포츠 교류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9.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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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일변도에서 동남아 3개국으로 외연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인도네시아 발리체육회와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 국립체육회, 9월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교류 협약 체결에 이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체육회는 동아시아 중심에서 탈피, 아시아 남방 국가 지역으로 스포츠 교류 문호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달 3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리주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및 훈련장 제공 지도자 등 우수 체육인재 운영시스템 공유 스포츠과학 연구와 학술 활동 등 4개 부문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은 내년 제53회 제주도민체육대회 때부터 본격적인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제주도체육회는 고정신 부회장을 단장으로 종목간 교류 추진을 위해 체조(회장 강창용), 레슬링(회장 고창범), 자전거(고혁남), 복싱(회장 문세호), 철인3(회장 조남식) 5개 종목의 단체장을 포함한 25명의 협약추진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은 파견 기간 제18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자카르타를 방문해 경기를 참관하고 향후 제주 체육의 국제 스포츠 교류에 대한 견문을 쌓았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중국과 일본 중심에서 다양한 국가의 지역과 교류가 가능해 제주체육의 역량 강화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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