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제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서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 소속 임동권 경위의 ‘반복’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작품 ‘반복’은 폭언,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피해자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인권영화제는 지난달 31일 서울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열렸다. 극영화 215편, 다큐멘터리 225편 등 총 440편이 접수된 가운데 8편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현장 경찰관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경찰이 시민과 소통하고 경찰관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damu.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