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국적 무경계 예술단체 ‘살거스’가 연극에 불 퍼포먼스를 더한 신작 ‘테러블 칠드런(TERRIBLE CHILDREN)’을 선보인다.
2013년 제주에서 창단한 ‘살거스’는 프랑스, 일본, 한국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다. 단원 각각의 예술적 재능과 경험을 살려 연극, 저글링, 무용, 마임 등의 장르를 복합시킨 다양하고 새로운 예술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해외의 다양한 축제현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된 복합퍼포먼스 ‘테러블 칠드런’은 시각적 효과에 치중했던 기존의 파이어 퍼포먼스를 벗어나 여러 장르의 접점을 찾아내 확장했다.
‘테러블 칠드런’은 탄생에서 성인이 되는 과정의 아이들에 대한 탄탄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전개된다. 빈티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인터뷰와 아름다운 시를 통해 잃어버린 꿈을 묘사하고, 파이어 퍼포먼스가 극적요소를 극대화 시킨다.
공연은 9일과 8일 저녁 8시에 제주시 동회천길에 위치한 ’맥파이 양조장‘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각각 열린다. 우천시 공연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문의=755-8415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