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문제 해결사’ 제주악취관리센터 개소
‘악취 문제 해결사’ 제주악취관리센터 개소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9.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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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축산악취에 대한 현황 조사 및 관리·감독, 컨설팅 등을 통해 악취 저감의 구심점이 될 제주악취관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제주대학교 후문에 조성된 제주악취관리센터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제주악취관리센터는 267.96규모로 악취 측정 및 분석실, 준비실, 회의실 등이 마련됐으며 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총괄 운영을 맡는다. 악취 실태조사 및 검사는 태성환경연구소가, 악취 측정 지원 및 민원대응은 중앙환경기술이 각각 담당한다.

센터는 앞으로 축산농가의 악취 발생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한편 악취 저감을 위해 컨설팅, 정책개발 및 연구사업, 전문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악취발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악취 및 민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도점검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제주의 환경을 우리 스스로 지키고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때 보다 나은 청정프리미엄 축산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양돈 농가들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악취관리센터 개소를 계기로 악취와 폐수 문제도 모범적으로 해결하고 전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청정제주 축산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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