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산지 최고 150㎜ 비
제주지방기상청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3일 제주 북부와 동부, 산지가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성판악 161.5㎜, 윗세오름 122.5㎜, 선흘 29.0㎜, 강정 19.0㎜, 송당 8.5㎜, 산천단 7.5㎜ 등이다.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북부와 동부가 30~80㎜, 산지는 15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이날은 흐리고 낮까지 비가 오겠으며, 산지에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현재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남서쪽 해상에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북상하고 있어 4일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천, 계곡 주변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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