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치경찰 확대 시범운영 '순항'
제주 자치경찰 확대 시범운영 '순항'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8.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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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서 관내 112신고 35% 자치경찰 처리

제주 자치경찰 2단계 확대 시범 운영이 국가·자치경찰 사이 업무 혼선 없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7일 자치경찰제 2단계 확대 시범 운영 이후 제주동부경찰서에 접수된 112신고 6674건 중 2336건(35%)를 자치경찰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교통불편, 소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15종의 112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자치경찰에서 처리한 112신고는 주취자 관련 신고(54.5%)가 가장 많았고 교통불편(8.6%), 분실습득(8.3%) 순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은 업무 분화로 112신고처리에 전문성이 강화되고 관할 내 5대범죄가 감소하는 등 치안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정식 제주지방경찰청 기획계장은 “기관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현장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 제주자치경찰 모델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제주자치경찰 조직 확대 및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제주청 정원을 자치경찰단으로 완전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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