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최고기온 32도 올라 무더위 지속
제주지역에서 늦더위가 이어지며 올여름 열대야 발생일수가 40일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이 제주시 25.8도, 서귀포시 25.7도, 고산 25.2도, 성산 25.2도 등으로 나타나 도내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열대야는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흐리고 남동부 지역에 비가 오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31일까지 제주에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과 농·수·축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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