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심리 '꽁꽁'
제주지역 소비심리 '꽁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8.08.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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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8월 소비자심리지수 102.3으로 올해 최저치 기록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지수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9일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3으로 지난달 106.4에 비해 4.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8.6에서 6월 107.7, 7월 106.4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값을 100으로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8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으며 생활형편전망 CSI도 101로 지난달 104에서 3포인트 떨어졌다.

가계경제상황 인식과 관련된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도 각각 전월대비 7포인트, 5포인트 하락한 72, 87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제주지역보다 3.1포인트 낮았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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