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덕종)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생활임금을 획기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평균 임금이 월 300만원을 넘고 있는 실정에서 제주의 올해 생활임금은 월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내년 생활임금을 획기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의 출자·출연 기관 노동자에게만 적용되고 있는 생활임금을 민간 부분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생활임금이 공공기관만 맴돈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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